올데이 옥스필드CC, 미사용 그늘집 ‘옥다방’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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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영 중인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7080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이 오픈해 화제다.
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의 올데이 옥스필드CC는 14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2024년도 경영전략 방안 중 하나로 '고객과의 소통'을 아젠다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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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영 중인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7080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이 오픈해 화제다.
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의 올데이 옥스필드CC는 14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데이 옥스필드CC가 필드코스 6번홀 그늘집에 선보인 ‘옥다방’은 골프장 명칭인 ‘옥스필드’에서 ‘옥’자만을 따와 명명한 것이다. 간판 글씨는 과거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 등의 영화간판 제작자가 직접 쓴 것이다. 간판만으로도 7080의 향수가 그대로 배어난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2024년도 경영전략 방안 중 하나로 ‘고객과의 소통’을 아젠다로 삼았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국내 560여개 골프장 중에서 처음으로 ‘옥다방’이라는 감성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 ‘재미(Fun)와 가치(Value)’를 선물하겠다는 것이 올데이골프그룹의 포부다.
‘옥다방’의 콘셉트는 7080을 모토로 ‘다방’과 ‘학창시절’, 그리고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반추하거나 엿볼 수 있는 3가지 색깔로 세팅됐다. ‘다방과 학생’보다는 ‘다방과 군인’의 콘셉트가 더 어울리지만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동시에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질감보다는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다.
옥다방은 그 콘셉트에 맞게 7080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다. 다방입구에는 오래된 나무의자와 예스런 공중전화기가 비치돼 있다. 다방 안으로 들어가면 당시 체신부가 발주했던 70대년대 다이얼전화기, 83년도산의 비호표 성냥통과 재털이(105mm 박격포 포탄), 옛 다방에서 사용했던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7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 80년대 주간지, 책걸상, 가방 등의 여러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와 함께 어느 다방이나 하나쯤은 걸려 있던 시골 물레방앗간의 ‘마을풍경’ 액자도 자리하고 있으며, 다방의 차림표와 메뉴판은 폐목을 가공해서 설치했고 메뉴판의 글씨는 그 당시 다방의 표기형태를 따라서 그대로 적어놓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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