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따로 또 같이’ 상생하며 성장해가는 게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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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사회공헌 활동이 전국 단위에서 지역 밀착형 '원포인트' 활동으로 변화해가는 모양새다.
회사가 위치한 지역에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사회 문제에 관한 책임도 강화되고 있다"며 "지역과 협력하는 것도 많다보니 지역사회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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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협력 관계 형성 유용”
게임 산업 사회공헌 활동이 전국 단위에서 지역 밀착형 ‘원포인트’ 활동으로 변화해가는 모양새다.
15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2024 퓨처비 챌린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시민으로서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환경에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챌린저에 참가하는 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수업 형태별 맞춤형 교안이 제공된다.
코딩 경험이 없는 교사들이 수업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로도 연수를 연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 인제, 제주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권역별로 활동 중인 현직 교수와 교사 등 총 14명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 연수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임직원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 일환으로 유기견을 위한 당근 장난감을 만들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했다. 당근 장난감은 지역사회 유기견 보호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봉사 및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 역시 제주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제주 내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 아동의 본인 부담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달 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3년 연장해 2027년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도내 결식아동 밑반찬을 지원하거나 보호대상아동 자립 비용 지원 등 활동을 이어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게임사들이 지역 밀착 사회공헌을 하는 이유는 게임 친숙도와 긍정적 인식 형성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한국은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두텁다”며 “지역 사회에서부터 친근감을 형성하면 이용자 저변 확대는 물론, 행사나 이벤트를 기획할 때도 함께 진행하는 등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주영 등의 논문에 따르면 지역사회 참여수준이 높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활동의 경제성⋅안전성⋅편리성⋅쾌적성, 사회‧문화성 등 5개 요인 모두에서 효과성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사회 문제에 관한 책임도 강화되고 있다”며 “지역과 협력하는 것도 많다보니 지역사회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문화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며 “게임 산업은 이런 부분에 특화돼 있어 앞으로도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활발히 전개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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