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5일] 용서받았으니 용서하는 사람

2024. 5. 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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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주의 보혈은' 254장(통186)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요한복음 8장 1~11절말씀 :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우는 대화법 중 '미안해' '괜찮아'가 있습니다.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미안해'라고 사과하면 '괜찮아'라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여전히 용서가 힘든 저희지만 예수님으로부터 용서하심을 받은 것처럼 저희도 용서하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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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주의 보혈은’ 254장(통1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8장 1~11절

말씀 :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우는 대화법 중 ‘미안해’ ‘괜찮아’가 있습니다.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미안해’라고 사과하면 ‘괜찮아’라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저희 첫째가 동생과 놀다가 울길래 이유를 들어보니 동생과 부딪혀서 자기가 “미안해”라고 했는데 동생이 “괜찮아”를 안 했다는 겁니다. 첫째가 아빠인 저에게 이 일을 이르니 혼날 것이 두려운 둘째도 덩달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둘을 진정시키고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라고 번갈아 가며 “미안해” “괜찮아”를 시켰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용서’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용서의 의미를 깨닫고 진정한 용서를 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진정한 용서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용서는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는 데서 시작합니다.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요 8:7) 사람은 원래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죄를 짓습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아기가 자라면서 누가 죄짓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죄를 짓게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안의 죄성을 인정하고 나 역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용서의 첫걸음이 됩니다.

두 번째로 용서는 나 자신을 돌아볼 때 가능합니다.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요 8:9)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으로 여전히 죄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봐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용서는 더 이상 정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 8:11)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그 보혈의 은혜로 용서받은 우리도 예수님처럼 용서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더는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니 우리도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는 것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한 누군가가 있습니까. 혹 그 사람을 아직 용서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이 용서하신 것처럼 용서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여전히 용서가 힘든 저희지만 예수님으로부터 용서하심을 받은 것처럼 저희도 용서하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항철 목사(함안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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