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문화의 정수, 말이산고분군’ 세계에 알린다

최일생 2024. 5. 15. 0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안군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조노하나 공원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에 참가해 함안의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 홍보관을 운영한다.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는 양국 문화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행사다. 케이팝(K-POP) 공연, 한일 뷰티쇼, 문화 체험 행사와 양국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의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며, 약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일본 단체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더불어 함안 낙화놀이, 고려동유적지 등 찬란한 문화유산을 연계해 함안과 말이산고분군에 대한 관심을 보다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 도 동경사무소와 협업해 경남 가야고분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이뤄지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가야고분군 가보자! Go” 행사를 홍보하는 등 세계유산 홍보에 적극 나선다.

홍보관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활용한 봉황장식 금동관 모자 만들기, 가야고분군‧함안 낙화놀이 기념 포토존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보존을 의미하는 ‘업사이클링 가야고분군 키링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말이산고분군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함안을 방문하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안군, 제22대 박상웅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13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제22대 박상웅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2025년 국비 확보 사업 논의와 지역 현안사업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웅 국회의원 당선인과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군의회 의장 및 도의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이산고분군 왕의 정원 조성,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 칠원~창원 간(천주산 터널) 도로 개설,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함안LNG발전소 건립) 등 총 9개 사업에 대한 현안사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5년 국비 건의 사업으로 △함안 말이산고분군 보편적 관람환경 조성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 건립 △합강권역 풍류정원벨트 조성 △군북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유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총 7개 사업에 56.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상웅 국회의원 당선인은 “아라가야 유적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고, 새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 함안군 인구가 유출되고 있어 신성장산업 동력을 회복할 에너지 집중과 산업도시 함안으로 더 큰 성장이 필요하다. 교육환경, 의료시설, 문화가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칠원~창원 간(천주산 터널) 도로 개설,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함안LNG발전소 건립) 등의 현안사업의 원활한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군의 핵심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더 큰 함안, 세계 속의 함안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인과 앞으로 자주 소통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경남도 교통행정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쾌거 

함안군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평가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전국 군부 1위에 이어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경상남도는 교통행정 정책 실효성 확보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행정 주요정책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함안군은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과 함께 2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교통문화지수, 교통약자 이동편의, 노선버스 안전점검,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시설개선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교통안전 시책 및 교통분야 도정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실시했다. 

함안군은 교통문화지수(A등급/전국 최고점수 기록), 전기차 보급(3371대), 노선버스 안전점검 실적(버스등록대수의 75.6%)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성과를 인정받았다. 

◆함안지역자활센터,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사업 개시

함안지역자활센터는 13일 함안지역자활센터에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사업 개시와 신규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사업은 2015년 경상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저소득 홀로 어르신이 가정에서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등 대형빨래를 해주고  안부도 확인하며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서비스이다.


올해 경남도는 기존 6개 권역에 차량 1대를 늘려 함안군에 전달하며 서비스 권역을 7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세탁시간 동안 어르신들 위해 교육·문화·건강지원 활동 등 연계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함안지역자활센터는 이달 21일부터 빨래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올해 1200가정에 2500채의 세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령사회가 된 농촌지역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서 함안지역자활센터가 지역 내 홀로 어르신들의 생활편의를 돕고,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입식가구·생명박스·방역소독...의령군 경로당 '3종 세트' 호응

의령군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편의를 지원하고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경로당 3종 세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의령군은 관내 전체경로당 296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입식 탁자 및 의자 지원 사업 △경로당 화재재난 생명박스 설치 사업 △경로당 방역소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입식 탁자 및 의자 지원'은 노인성 관절질환으로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 등의 입식 좌석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2년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래로 이번 달 10일 기준으로 관내 경로당 285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경로당별로 탁자 1개와 의자 6개를 지원했다. 

'경로당 화재재난 생명박스 설치 사업'은 위급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산소마스크 스프레이 3개, 소화기 스프레이 3개, 소방포 3개를 꾸러미로 묶어 경로당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부착했다. 회원 수가 많은 경로당 120개소에 지난달 우선 설치했고, 3년간 연차적으로 경로당 전체에 도입될 예정이다. 

'경로당 방역소독 사업'은 감염병 등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방역 소독업체가 관내 전 경로당에 5월부터 월 2회씩 약물 소독과 살균 등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군이 마련한 경로당 복지 정책에 어르신들은 환영 일색이다.

부림면 오소경로당 정정숙 회장은 "앉았다 일어나기가 수월하고 음식을 차리고 치울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돼 너무 좋다"며 "화재재난 긴급 물품과 찾아오는 방역소독도 유용하다. 세심한 군의 노인 정책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시설환경개선 등 고령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경로당 100여 개소에 7억 5천만 원을 지원해 도배·장판, 방수공사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전국에서 8번째, 경남에서 첫 번째로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많다. 노인 복지에 공을 더욱 들여야 한다"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성낙인 창녕군수, 창창한 창녕건설을 위한 국비확보 총력

창녕군 성낙인 군수가 13일 내년도 신규 국비사업 예산확보와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를 위해 중앙부처에 방문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 지역예산과를 찾아 △창녕군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100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495억 원 등 2025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과 면담을 하고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91억 원 △남지읍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21억 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또 교부세과를 찾아 장마면 장가 1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남지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8건 사업 66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성 군수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국장과 면담을 통해 창녕의 낙후된 지역 여건 개선과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위한 성장촉진지역 지정을 건의했으며,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길곡면 증산 하수관로 정비사업 48억 원을 건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에서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우리 군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창창한 창녕 건설을 위해 계속해서 발로 뛰며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성료

지난 11일부터 3일간 창녕스포츠파크 내 부곡정에서 열린 ‘제6회 창녕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창녕군궁도협회가 주최하고 부곡정이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180개 정에서 1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단체전에서는 김태기·최형국·김관동·손종태·박호용 선수가 속한 경산 삼성현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