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꽃 구분 안 돼요" 남편 인터뷰에 아내 '경악' 표정 화제

하수영 2024. 5. 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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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처

한 남성이 “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된다”면서 아내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방송 뉴스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YTN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남편의 스윗 발언에 아내 경악'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YTN 뉴스에서는 경남 함안에서 청보리와 작약꽃이 절정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꽃 구경에 나선 모습이 다뤄졌다.

당시 임신한 아내와 함께 꽃 구경을 왔다가 인터뷰에 응한 시민 한상오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봄 날씨에 태교여행 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듣던 아내는 멋쩍은 듯 인상을 쓰면서 남편을 쳐다봤다. 황당해하는 아내의 표정을 본 한씨가 웃음을 터트리자 아내도 웃으며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 쇼츠 영상은 14일 오후 기준 조회수 12만 회를 돌파했다.

부부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결혼 바이럴인가”, “진짜 귀여운 부부다”, “이런 거 보면 내가 왜 기분 좋아지는지 모르겠다”, “태어날 아이와 함께 행복하세요”라고 하는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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