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축구의 별', 손흥민과 함께 뛰나..."토트넘, 구보에 '구체적 오퍼' 넣었다"

나승우 기자 2024. 5.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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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몸값 1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될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동안 선수단 보강 계획을 세운 토트넘은 리버풀이 주목하는 라리가 윙어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첫 번째 제안을 보냈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은 경쟁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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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시아 몸값 1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될 수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구보 영입을 위해 첫 번째 구체적인 제안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동안 선수단 보강 계획을 세운 토트넘은 리버풀이 주목하는 라리가 윙어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첫 번째 제안을 보냈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은 경쟁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여름 새로운 윙어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이에 따라 구단이 최종 영입 명단을 작성한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가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는 일본 축구가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다. 어려서부터 스페인 유학 생활을 보내며 기본기를 익혔다. 세계적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5년 일본 FC도쿄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201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군 팀 카스티야에서 뛴 구보는 레알 1군 데뷔를 목표로 했지만 당시 가레스 베일, 에덴 아자르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브라질 유망주들까지 가세하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레알에서 뛰는 동안 비야레알, 마요르카, 헤타페 임대를 거친 구보는 지난 2022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5경기 9골 4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팬들이 선정한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몸값은 아시아 선수 전체 1위를 자랑한다.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구보의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86억원)로 2위 김민재(5500만 유로·약 812억원)보다 높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해 여러 정상급 팀들의 관싱을 끌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등이 구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도 구보를 노리는 팀 중 하나로 밝혀졌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구보 영입을 위해 첫 번째 구체적 제안을 제출함으로써 일본 국가대표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관건은 아시아 몸값 1위다운 구보의 비싼 이적료를 토트넘이 맞춰줄 수 있는가다.

팀토크는 "소시에다드는 구보가 저렴한 이적료에 떠나는 걸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구보에게 5000만 유로(약 738억원)를 제안했으나 소시에다드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구보는 소시에다드와 계약할 때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설정했다. 소시에다드는 그보다 낮은 이적료로는 구보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가 이적할 경우 이적료 수익의 절반을 받는다. 소시에다드가 가능한 한 비싼 값에 구보를 매각하려는 이유"라며 "토트넘이 구보를 영입하려는 시도에 몇 가지 방해물들이 존재한다"라고 토트넘 이적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토트넘이 구보에게 첫 번째 제안을 건넨 건 경쟁에서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등이 토트넘을 따라 제안서를 내밀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현 시점에서 토트넘이 앞서있는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바람대로 토트넘이 구보를 영입해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사렁탑을 하면서 일본 선수들을 좋아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팀토크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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