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극찬 받던 전술 천재, 사우디에서 '폭망'…6개월 만에 알이티하드서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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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펩 과르디올라의 극찬을 받던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6개월 만에 물러난다.
14일(한국시간)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은 어제 보도된 대로 이미 알이티하드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다른 구단과 진전된 논의는 없었다"고 전하며 가야르도 감독이 단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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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때 펩 과르디올라의 극찬을 받던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6개월 만에 물러난다.
14일(한국시간)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은 어제 보도된 대로 이미 알이티하드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다른 구단과 진전된 논의는 없었다"고 전하며 가야르도 감독이 단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음을 암시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2022년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와 성공적인 동행을 마쳤다. 8년 동안 팀을 이끌며 남아메리카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2회 우승하는 등 우승컵만 14개를 들어올리며 리버플레이트 역사에 남을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가야르도 감독과 리버플레이트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야르도 감독이 리버플레이트에서 한 일은 놀랍다. 어떤 것들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야르도 감독은 경기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올해 5월에는 구단에서 가야르도 감독을 위해 8미터짜리 동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떠난 알이티하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누누 감독은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에도 카림 벤제마와 불화설에 더해 리그 13경기 7승 3무 3패로 5위까지 추락하며 부진을 겪으며 물러났다. 가야르도 감독은 어느 정도 전술적 역량을 검증받은 만큼 알이티하드를 반등시킬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가야르도 감독 부임 이후 알이티하드는 리그에서 8승 2무 8패로 지지부진하며 여전히 5위에 머물러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1, 2차전 합계 0-4로 완패하며 탈락했고, 사우디 국왕컵에서도 알힐랄에 1-2로 패하며 무관이 확정됐다.
여기에 가야르도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도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었고, 결국 6개월도 안돼 상호해지 형태로 팀을 떠나는 굴욕을 맛봤다. 이제 구단 결별에 대한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구인구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플레이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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