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슈페리어 대상에 권승일 총장 등 4명 영예

박용미 2024. 5.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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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슈페리어 대상에 '러브 네팔'의 권승일 총장(교육부문)과 유재동·안정순 선교사(개인 선교부문) 김해연 목사(개인 선교부문)가 수상했다.

슈페리어 재단은 고 한경직 목사님의 선교와 봉사의 정신을 본받고 계승하기 위해 ㈜슈페리어의 창업주인 김귀열 회장이 설립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슈페리어 대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길과 진리를 교육하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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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슈페리어 대상에 ‘러브 네팔’의 권승일 총장(교육부문)과 유재동·안정순 선교사(개인 선교부문) 김해연 목사(개인 선교부문)가 수상했다. (재)슈페리어재단(이사장 김귀열)은 14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타워에서 시상식(사진)을 열고 각 분야에서 복음 전파에 앞장선 이들을 격려했다.

권 총장은 2013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560㎞ 떨어진 동부지역에 네팔새언약신학대학교(NNCC)를 설립했다. 교수 3명, 학생 10명으로 시작했던 학교는 10여년 만에 80배로 성장해 33명 교직원이 800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하는 신학대학교로 성장했다.

또 러브 네팔은 ‘네팔 복음화’를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50개 주에 50개 지방 신학대학교를 설립한다는 비전으로 현재 13개의 지방 신학대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방병원과 해외 디아스포라를 위한 사이버 신학대학 운영 등 총체적인 네팔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권 총장은 “이 상은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하는 러브 네팔 동역자 여러분 모두의 것이다. 네팔과 열방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 선교사 부부는 2001년 서아프리카 세네갈에 파송된 후 3년 뒤 감비아에 자리 잡고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 무슬림 학생들에게 예체능 과목을 가르쳤으며 중고등학생 신앙공동체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2007년과 2022년에는 두 지역에 교회를 건축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성경 캠프와 자전거 국토순례 등의 사역도 이어가는 중이다.

김 목사는 1999년부터 서울역에서 노숙인에게 컵라면과 국밥 등 음식을 제공하는 나눔 25년 동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료급식사업은 2014년 (사)나누미라는 법인으로 체계화됐으며 식품·의류·물품 지원과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돕는 자활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김귀열 이사장은 “오랜 기간 진정한 섬김을 실천해 온 모범적인 단체와 개인에 시상하게 돼 기쁘다”며 “전달되는 기금이 ‘가루 서 말 속의 누룩’과 같이 귀하게 사용돼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슈페리어 재단은 고 한경직 목사님의 선교와 봉사의 정신을 본받고 계승하기 위해 ㈜슈페리어의 창업주인 김귀열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의류업계 선교재단으로는 최초이며 최대규모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26개 단체와 개인에게 누적 15억원의 선교 후원금을 지원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슈페리어 대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길과 진리를 교육하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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