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으로 새 가능성 발견하라”

손동준 2024. 5.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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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역으로 작은 도서관이 소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14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개최한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현장 특수사역 세미나'에서다.

세미나에서는 이우수 경기도 시흥시 하늘꿈교회 목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밀알심장재단 회장 이정재 밀알선교교회 목사는 NGO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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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14일 과천소망교회에서 특수사역 세미나 개최
이규환 예장백석 부총회장이 14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소망교회에서 열린 특수사역 세미나 개회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 예장백석 제공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역으로 작은 도서관이 소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14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개최한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현장 특수사역 세미나’에서다.

세미나에서는 이우수 경기도 시흥시 하늘꿈교회 목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먼저 사업을 제안할 정도로 지역사회 공동체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이 반영된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된다면 활용할 수 있는 틈새 사역이 넘쳐난다”며 독서문화사업 예술문화사업 학습 및 돌봄사업 평생교육사업 기타교육사업 등 접목 가능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2024년 하반기 돌봄사업 관련 공모가 쏟아져 나오리라 전망한 이 목사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음세대 관련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공모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 들어가 우리 지역 관련 통계를 분석하는 것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비법을 전했다.

밀알심장재단 회장 이정재 밀알선교교회 목사는 NGO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역을 소개했다. 1987년 설립된 밀알심장재단은 37년 동안 전 세계 24개국 4800명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이정재 목사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대기업이 NGO와 함께 사업을 하듯 지역 교회도 NGO와 함께한다면 이웃에게 칭찬받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장백석 총회 미래위원회 위원장 온재천 목사는 “교단 산하 교회가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법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장기적으로 교단 차원에서 사단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오는 9월 제47회 정기총회에서 법인협의회가 정식기구로 설립된다면 작은 교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신은 대구 성서영신교회 목사는 “개척 3년 차로 목회 방향에 대해 고민 중인 가운데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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