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Q 영업익 2605억원… 업계 선두 지속

이다니엘 2024. 5.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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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넥슨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넥슨은 지난해 1분기 신작의 잇따른 흥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넥슨의 1분기 성과 중 특히 눈에 띄는 건 북미·유럽 등 서구권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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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넥슨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나 국내 게임사 중에선 여전히 최상위권이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3% 하락한 9689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해 1분기 신작의 잇따른 흥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분기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 달성을 주도했다. FC 시리즈는 지난 1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십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아마추어를 잇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열며 게이머들이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성과를 내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넥슨의 대표 캐시카우로 꼽히는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을 유지 중이다.


넥슨의 1분기 성과 중 특히 눈에 띄는 건 북미·유럽 등 서구권 성과다. 이 지역에서 넥슨은 전년 동기 대비 92%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가 콘솔/PC 위주의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최초 싱글 패키지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주최한 ‘BAFTA 게임 어워즈’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며 북미∙유럽 지역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도 지난 3월 시즌2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유의미한 이용자수 증가를 경험했다. 신규 맵과 게임 모드를 추가하고 시즌 2 배틀패스를 선보였다.

넥슨의 장수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 또한 두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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