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부상 털고 돌아온 SSG 한유섬, 5번-DH 선발 출전 [인천 현장]

유준상 기자 2024. 5. 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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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이 돌아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한유섬을 1군으로 콜업했다.

한유섬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29타수 31안타 타율 0.240 11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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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7회말 무사 1,2루 SSG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이 돌아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한유섬을 1군으로 콜업했다. 전날 투수 송영진,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김창평이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한유섬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29타수 31안타 타율 0.240 11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도중 주루 과정에서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좌측 장내전근 부위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3회말 무사 1루 SSG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한)유섬이가 열흘간 잘 쉬었고, 컨디션도 회복한 뒤 돌아왔기 때문에 팀 입장에선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해 줘야 할 선수들이 못했기 때문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뒤에) 유섬이가 없으니까 티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고)명준이도 그렇고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났기 때문에 이번주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유섬이가 돌아오면서 든든한 것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원태인을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하재훈(우익수)-김민식(포수)-최경모(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주에 많은 투구수를 소화한 노경은과 이로운 두 명의 불펜투수는 대기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오원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올 시즌 9경기 40이닝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숭용 감독은 "LG전도 그렇고 (오)원석이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것 같다. 위기에서 어떻게든 막고,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날 경기에선 내줄 점수를 다 준 뒤에 그런 모습이 보이더라"고 돌아봤다.

이어 "3년째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라면 고비를 넘겨야 한다. 그만큼 기회를 받았다면 본인도 변화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면 그만큼 프로에선 기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독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엔트리에서 말소된 투수 송영진은 10일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이 감독은 "지난주 화요일(7일)과 일요일(12일) 두 차례 선발로 나와 많은 공을 던졌고, 또 12일에 더블헤더를 하면서 4일 쉬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 그래서 휴식을 주려고 한다. 그 자리엔 두 선수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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