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라, 더 높은 곳 향해”…개교 백주년 향한 한세대의 비전

임보혁 2024. 5.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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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가 14일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매년 3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학교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세대는 이날 경기도 군포시의 학교에서 '개교 71주년 기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2030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 총장을 비롯해 김명전 학교법인 한세대 이사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동균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와 관계자 등 80여 명, 교직원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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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개교 71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 개최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성장 견인하는 영성중심 대학될 것”
한세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14일 경기도 군포시의 학교 대강당에서 가진 비전선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신문철 교목실장, 류대현 부총장, 최진탁 부총장, 김명전 학교법인 이사장, 백인자 총장, 정동균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 총회장, 정지영 교수협의회 회장, 김만길 한세대 지부장, 최원우 총학생회장, 석승현 영산신학대학원 원우회장. 한세대 제공

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가 14일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매년 3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학교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등록금 수입 외에 다양한 발전기금과 대외협력사업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세대는 또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영성 중심 대학’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세대는 이날 경기도 군포시의 학교에서 ‘개교 71주년 기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2030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세대가 개교 100주년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내건 표어는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Soar High, Reach Higher)’이다.

백인자 총장은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영성 중심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영광의 백주년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하자는 비전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사회와 공동체 가치 증진을 위한 융·복합 혁신대학으로의 특성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천 4대 전략으로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학생지원 혁신을 통한 학생 성공실현’ ‘행정·재정 혁신을 통한 대학 경영 고도화’ ‘지·산·학 글로벌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를 꼽았다.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 혁신을 추구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진로·심리 상담 지원 강화, 지자체·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앞서 학교 캠퍼스 내에 설치된 기념석 앞에서 관계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백인자 총장, 김명전 학교법인 이사장. 한세대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백 총장을 비롯해 김명전 학교법인 한세대 이사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동균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와 관계자 등 80여 명, 교직원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총회장은 행사에 앞선 예배에서 ‘하나님의 큰 그림:미션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총회장은 학생들에게 “하나님 뜻은 결국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나타난다”며 “하나님 뜻 복음을 위해서라면 선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눠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따뜻한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듯, 그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것이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가 있다면 마음이 됐듯 재물이 됐든 전하며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세대는 미국 하나님의성회가 1953년 설립한 순복음신학교를 전신으로 한다.

군포=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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