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오산세교 한신더휴’ 이달 20일부터 청약

한신공영이 ‘오산세교 한신더휴’ 분양을 이달 20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A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24가구 ▲74㎡B 24가구 ▲84㎡A 144가구 ▲84㎡B 75가구 ▲99㎡ 377가구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분양은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8일, 정당계약은 내달 10~14일까지다.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오산세교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제공=한신공영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금암동, 초평동, 탑동, 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인근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고, 세교3지구는 지난해 신규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됐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세교신도시는 연면적 1042만㎡에 계획인구 약 16만명, 6만6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오산역에는 2026년 수원발 KTX의 정차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분당선 연장까지 계획돼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또 오산IC와 향남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운암지구와 세교1지구를 연결하는 삼미터널과 오산과 화성을 연결하는 필봉터널도 개통돼, 동탄 출퇴근도 더욱 편리해졌다.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북측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가 있고, 남측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측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있다. 이밖에 누읍공업단지, 서탄일반산업단지, 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가 가까이 있다.

학교도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 초등학교(2025년 9월)와 고등학교(2026년 3월)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는 오산초가 위치해 있다. 향후 세교2지구 내 유치원 및 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오산세교 한신더휴‘ 인근에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고, 오산시청을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다수의 공공시설도 위치해 있다”며 ”세교2지구 일대에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시설 조성이 예정된 만큼,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