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대 글로컬대학 지정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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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는 최근 글로컬대학지원단 회의(2회)를 열고 지역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올해 지역대학 7곳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중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광주·대전보건대와 연합 신청)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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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역대학이 살아야 지방이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시는 최근 글로컬대학지원단 회의(2회)를 열고 지역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글로컬대학30 지정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과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10개 대학 중 대구지역 대학은 한곳도 없었다. 이에 올해 지역대학 7곳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중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광주·대전보건대와 연합 신청)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 됐다. 시는 예비지정 대학들과 구체적인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중순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10개 글로컬대학을 지정한다.
시는 올해 대학정책국을 신설해 지역대학의 발전을 돕고 있다. 글로컬대학지원단은 대학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시 미래혁신성장실 8개 부서 등 시 17개 부서, 대구정책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됐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14일 “글로컬대학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이유로 위기에 처한 대학이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예비지정된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모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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