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전, 말레이 말라코프와 친환경 폐기물 사업 추진

강희종 2024. 5. 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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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말라코프그룹(Malakoff Corporation Berhad) 본사에서 폐기물 친환경 RGO(Regenerated Green Oil) 시스템 처리 사업 실행을 위한 양사 간 실무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유전과 말레이시아의 알람플로라는 지난 해 11월에 실무 업무협의를 통해 도시유전이 보유한 RGO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을 2024년 이내에 확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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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말라코프그룹(Malakoff Corporation Berhad) 본사에서 폐기물 친환경 RGO(Regenerated Green Oil) 시스템 처리 사업 실행을 위한 양사 간 실무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유전이 자체 개발한 RGO는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 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을 저온 분해해 나프타 등 연료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폐플라스틱·폐비닐 1t을 처리할 경우 0.7~0.8t의 나프타 또는 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말라코프 그룹 측에서 엔시크 안와르 시아린 아바둘 아지브 (Encik Anwar Syahrin Abdul Ajib) 그룹 최고경영자(CEO), 자회사인 알람플로라의 아담 사피안 빈 가잘리(Adam Saffian Bin Ghazali) 대표가 참석했다. 도시유전에서는 정영훈 대표와 함동현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말레이시아에서의 RGO 시설의 개발 및 운영을 포함한 사업 타당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설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말레이시아 내 부지 선정과 인허가, 시스템 설계, 구현, 시운전 및 운영 관련 장비/자원 제공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말라코프 그룹과 도시유전 관계자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폐기물 친환경 RGO 시스템 처리 사업' 실무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알람플로라의 아담 사피안 빈 가잘리 대표, 말라코프 그룹의 엔시크 안와르 시아린 아바둘 아지브 그룹 최고경영자(CEO), 도시유전 정영훈 대표,이노파트너스 박세현 대표, 도시유전 함동현 사업본부장.

도시유전은 말레이시아 도시유전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지침과 기술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유전이 직접 RGO 설비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말라코프그룹과 알람플로라는 오는 8월 한국의 정읍시에 준공될 도시유전 RGO 공장을 방문하고 연내에 양사 간 RGO 설비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시유전과 말레이시아의 알람플로라는 지난 해 11월에 실무 업무협의를 통해 도시유전이 보유한 RGO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을 2024년 이내에 확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엔시크 안와르 시아린 아바둘 아지브 CEO는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에서 책임감 있고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말라코프 그룹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25년까지 말레이시아의 재활용률 목표 40% 달성 지원을 넘어,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 달성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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