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수 경남대 교수,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대회 논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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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건축학부 신건수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
신 교수의 논문은 '진해시가지의 가로체계와 토지구획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진 경남 진해 충무시가지 조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진해 시가지가 광장과 도로가 연결된 서구식 방사-격자형 도로 구조일 뿐만 아니라 그 도로에 접한 토지의 체계적 구획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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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건축학부 신건수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
신 교수의 논문은 ‘진해시가지의 가로체계와 토지구획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진 경남 진해 충무시가지 조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지난 2021년 국가 등록문화재 제820호로 지정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창원시의 종합정비사업(총괄 책임 박진석 교수)을 수행하며 수집한 자료와 연구가 기반이 됐다.
진해 시가지는 일제강점기 때 해군 배후도시로 욱일기(일본 해군기)를 단순 모방해서 만든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신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진해 시가지가 광장과 도로가 연결된 서구식 방사-격자형 도로 구조일 뿐만 아니라 그 도로에 접한 토지의 체계적 구획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복잡해 보였던 진해 행정구역이 도로와 토지의 결합으로 이뤄진 점을 밝힌 것이다.
신 교수는 수상소감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구상하면서 첨단기술과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공간 형성의 역사적 맥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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