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드론·미사일 합동 방어훈련…"하마스·이란-이스라엘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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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동해에서 각각 북한 도발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한 군이 이번에는 북한 공중 위협을 상정한 합동훈련을 갖는다.
공작사는 "최근 적 도발 양상은 물론 하마스식 기습공격, 이란-이스라엘 간 공중폭격 등 최근 공중도발 사례들을 분석해 우리 군이 대비해야 하는 모든 공중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합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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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담당 구역에서
고도별로 체계적 대응"
서해와 동해에서 각각 북한 도발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한 군이 이번에는 북한 공중 위협을 상정한 합동훈련을 갖는다. 각종 북한 미사일과 무인기 위협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는 평가다.
공군은 14일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적의 대규모 공중항체가 동시·복합적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가상 상황에서 공중·지상·해상의 방공전력이 통합 대응하는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을 이날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전날 자체 훈련도 진행한 바 있다.
공중항체는 유·무인 항공기를 비롯해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 등 공중 도발이 가능한 모든 항체를 총칭한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해병대 서북도서 방위사령부 등이 참가해 손발을 맞춘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공작사 주관으로 개최된 '적 공중항체 대량침투 대응능력 발전을 위한 합동 전술토의' 당시 도출된 대응방안과 절차를 실제로 검증하고, 우리 군의 합동 방공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작사는 "최근 적 도발 양상은 물론 하마스식 기습공격, 이란-이스라엘 간 공중폭격 등 최근 공중도발 사례들을 분석해 우리 군이 대비해야 하는 모든 공중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합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합동 대응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800여 개에 달하는 실제·모의 항적으로 대규모 공중항체를 모사한다는 게 공작사의 설명이다.
공작사는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에 대해 F-35A, F-15K, KF-16 등 30여 대의 전투기와 패트리어트·천궁을 비롯해 이지스함(세종대왕함)·벌컨·비호·천마 등 각 군 방공전력들이 체계적으로 각자 담당 구역에서 고도별로 대응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적 공중항체 및 미사일 탐지를 시작으로 △각 군 무기체계를 활용한 공중항체 요격 △고도별 방공임무 수행절차 점검 △F-35A 등 전투기를 통한 잔존 항적 격멸 순으로 진행된다.
공작사는 "공·육·해군·해병대 작전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 모여 훈련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대응전략을 상호 토의하고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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