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베트남 디안시와 자매결연

김민진 2024. 5.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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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이달 12~15일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를 찾은 서울 서대문구 방문단이 13일 오후 디안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도시는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관리, 인구, 환경, 교통, 녹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도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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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성장 및 투자 확대 기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보 반 홍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13일 오후 자매결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네 번째는 디안시의 호 꾸앙 디엡 당서기장. 서대문구청 제공.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이달 12~15일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를 찾은 서울 서대문구 방문단이 13일 오후 디안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도시는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관리, 인구, 환경, 교통, 녹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도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 교류 및 기업 활동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교환하고 기업들의 사업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 교육,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빈증성 디안시와 서울시 서대문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 꾸앙 디엡 디안시 당서기장도 “두 도시 간 전략적 협력 체결이 문화, 예술, 교육, 경제개발,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 반 홍 디안시장은 “사업과 무역, 서비스 등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안시가 서대문구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서로 지지하며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동남부 지방 빈증성에 속한 디안시는 빈증성의 산업, 경제, 교육 중심지로 교통 인프라 개발과 스마트시티 건설 등을 위해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는 50만5000여명으로 서대문구의 약 1.6배, 면적은 60.1㎢로 서대문구의 약 3.4배에 달한다.

서대문구는 두 도시의 다양한 공통점과 관심사를 반영해 대학생 해외봉사와 문화체험, 베트남 내 한국기업체 연수, 우수 행정 정책 공유 및 벤치마킹,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문화 공연단과 청소년 상호 방문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매결연식에 앞서 서대문구 방문단은 13일 오전 빈증성 행정센터와 인프라 개발 공기업 베카멕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향후 관내 개발 추진 부지에 대한 반도체 및 바이오 연구단지와 유스호스텔 등의 건립 투자를 홍보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안내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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