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풍산 등 구리 관련주, 52주 신고가 경신

차민영 2024. 5.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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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이 2년래 최고치를 달리면서 관련 사업부문을 보유한 풍산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풍산의 주력 사업 부문 중 하나인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신동 부문에 대한 판가 상승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13일 기준 1만82.40달러를 기록 중이다.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을 비롯해 레버리지 선물 ETN류 4종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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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이 2년래 최고치를 달리면서 관련 사업부문을 보유한 풍산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4일 오전 9시53분 현재 풍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800원(2.38%)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8만여주, 거래대금은 220억원 규모다.

이날 주가는 7만8100원으로 급등 출발한 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장중 최고 7만89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주가를 끌어올리 동력은 구리 가격 상승 추세다. 풍산의 주력 사업 부문 중 하나인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신동 부문에 대한 판가 상승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13일 기준 1만82.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 초 8100달러 수준에서 2000달러 넘게 오른 것이다. 1만700달러 수준이었던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 구리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상품도 모두 오름세다.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을 비롯해 레버리지 선물 ETN류 4종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주가 상승률도 5% 이상을 기록 중이다.

향후 전기차,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부문에서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경우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빅테크들이 짓고 있는 대규모 통신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도 적잖은 구리가 필요하다.

외신에 따르면 한 구리 트레이더는 "수요 스토리가 여전히 전면에 나서고 있고 펀드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도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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