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보합권 등락

김대연 2024. 5.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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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15일 휴장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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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2,732.98·코스닥 857.44 개장
원·달러 환율, 0.8원 내린 1,367.4원 출발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7포인트(0.21%) 오른 2,732.98에 개장했다. 개인은 310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 원과 141억 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13%)와 LG에너지솔루션(+0.66%),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0.20%), 기아(+0.17%), POSCO홀딩스(+0.13%) 등은 오르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0.27%)와 셀트리온(-0.89%), KB금융(-1.72%) 등은 파란 불을 켜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포인트(0.35%) 상승한 857.4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억 원과 52억 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6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0.50%)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1.56%)과 HLB(+1.84%), 에코프로(+1.05%), 알테오젠(+0.36%), 리노공업(+0.86%), 셀트리온제약(+0.10%), 레인보우로보틱스(+0.11%), HPSP(+0.27%), 클래시스(+0.32%) 등은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15일 휴장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4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테슬라의 모델Y 할부 금리 인하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367.4원에 출발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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