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동이 행복한 꿈을 펼치는 아동친화도시 고성군

최일생 2024. 5.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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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2년 10월14일 경남 군부 최초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친화담당을 중심으로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성군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꿈을 펼치는 고성’이라는 비전과 ‘아동의 4대 권리가 보장되는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로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 도시로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준비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 2022년 10월14일부터 2026년 10월13일까지 4년 동안 유니세프 인증 로고를 사용하고 국제행사 교류 및 협력기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고성군은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담당 신설 △고성군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아동친화도 조사 실시 △군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 실시 △옴부즈퍼슨 위촉식 및 회의 개최 △대상자별 아동권리 교육 △아동친화도시 홍보 및 아동권리 홍보캠페인 실시 △아동권리송 동영상 챌린지 공모전 실시 △매년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수립 및 영향진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등을 추진했다.

고성군은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아동 놀권리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하하호호 팝업 놀이터’를 연 4회 운영하고, 가족공연 ‘아동권리교육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역사회 내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 존중 문화 확산으로 아동권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2022년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아동권리 인식 변화를 위해 △아동시설 대상 찾아가는 아동권리 톡톡방 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 학교 △아동권리 인형극 뮤지컬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구성 및 운영 △대상자별 아동권리 교육 △관내 주요 행사 시 아동권리 홍보 부스 운영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의회 △청소년 운영위원회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등 청소년 자치기구를 매년 모집해 운영한다.

지난해 11월11일 진행한 ‘2024년 고성군 청소년 정책 제안’으로 발굴된 청소년 정책은 고성군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통해 각 소관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성군 청소년을 위한 상시적인 문화체험의 장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올해 연간 3회 운영될 예정이며,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 운영, 홍보, 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

또한 올해는 아동복지시설 및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추진 △아동권리 캠페인 실시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컨퍼런스 개최 등 아동뿐 아니라 보호자의 양육 방법 및 기술 지원에도 노력한다.

고성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해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등을 파악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해 건강, 영양, 교육, 문화, 복지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분야 13개 프로그램 △인지⋅언어 분야 11개 프로그램 △정서⋅행동 분야 10개 프로그램 △부모⋅가족 분야 3개 프로그램 등 총 4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보육기반 조성을 위해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을 위한 보육료 지원뿐 아니라 어린이집 신입생의 입학 준비금을 지원해 양육의 부담은 낮춘다.

또한 안정적인 보육시설 운영을 위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어린이집 안전보험가입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으로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보육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다함께 돌보고 양육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과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을 운영하고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자녀 양육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아동 놀권리 보장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찾아가는 하하호호 팝업놀이터’ 사업을 연간 4회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4월 13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에서 1회 행사를 진행하여 아동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친화 그림공모전을 실시하여 12작품을 선정해 달력 500부를 제작했으며, 참여아동가족 및 관내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올해는 아동가족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를 오는 5월29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고성군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라며,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것이 고성군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아동친화도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농요 기획공연, 제39회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신명균)는 지난 5월11일 상리면에 위치한 고성농요 공연장에서 제39회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를 군민을 비롯한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모든 관람객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 공연을 시작으로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농요시연 △국가무형유산 11-5호로 지정된 전북 임실군 임실필봉농악 △고성농요보존회 물레소리 △국가무형유산 제76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 △고성농요보존회 보리타작소리 △경북 무형유산 제27호 구미 발갱이 들소리 △통영승전무의 초청공연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고성농요보존회의 칭칭이소리를 마지막으로 즐거운 대동놀이에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여 신명나는 공연을 마무리했다.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현대와 전통을 접목한 이번 축제로 고성 군민과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소중한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고성농요보존회는 고성농요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계속해서 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이 함께하는 음악과 예술의 축제를 준비한 고성농요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중심에 고성농요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NH농협은행과 함께 일손 돕기 추진

고성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52일간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을 정하고,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3일 이상근 고성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과 직원 10명과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지부장 김무성) 직원 6명이 함께 영오면 영산리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수확에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블루베리 농장주는 “인력 부족으로 블루베리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고성군과 농협의 참여로 한시름 덜게 되었다”라며 농촌 일손 부족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일손 돕기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시행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현장 적응과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 5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시행한다. 

군은 앞서 기업체 수요조사를 시행하였고 요청이 있는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는 5월 둘째 주부터 동해면 용정리에 있는 이케이중공업(주)에서 매주 일요일 외국인 근로자 10여 명과 함께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배움에 대한 열망이 대단히 높다”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강도영 경제기업과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정착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지역문화 이해 및 체험, 고성군일자리지원센터의 일자리 고충 상담 운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3살 해군 이억기함과 우호교류 이어간다

거제시는 13일 거제시장실에서 해군 이억기함과의 자매결연 22주년을 기념하여 이억기함(함장 중령 이희광)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이억기함은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거제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01년 12월 해군이 인수한 장보고급 잠수함이다. 취역한 다음 해인 2002년 1월 29일에 거제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이억기함은 오랜기간 거제시와 상호교류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통하여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억기함은 자매결연학교인 거제고등학교의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고, 거제 작은예수의 집에는 봉사활동과 성금 60만원을 전달 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거제시, ‘2024 영호남 친선 생활체육대회’ 개최

거제시는 지난 5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거제시 일원에서 자매결연 도시인 구례군과 ‘2024 영호남 친선 생활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축구, 족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탁구, 배구 등 7개 종목에 22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생활체육 교류를 통한 우의를 다졌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스포츠 교류를 통해 두 지역간 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나아가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영호남 친선생활체육대회는 1998년 두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해마다 두 지역이 번갈아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거제시체육회(회장 김환중)에서 구례군체육회(회장 문정현)를 초청해 영호남 친선을 도모하는 생활체육 한마당을 마련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욕지갤러리에서 김형길 작가 전시회

통영출신 서양화가 김형길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4월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것에 이어 5월9일부터 한 달 간 욕지갤러리에서 열린다.

‘상자작가’라고도 불리는 작가의 마음속에는 통영의 바다와 산, 섬과 파도, 색과 여백이 내재되어 있어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동을 주로 상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쓰는 화장품 케이스 등을 재활용하거나 직접 상자를 만들어 상자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생명의 유기적인 관계를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술과 문화향유에 비교적 취약한 도서지역에 무려 한 달 동안 개인전을 개최한 것은 통영출신 작가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원량초등학교에 무상으로 작품 1점을 기증까지 해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욕지갤러리에서 전시되는 개인전은 5월9일부터 6월9일까지 진행되며 김형길 작가는 향후 해외 전시계획도 추진 중이다. 

◆통영 제석초등학교 학생 대상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통영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발생한 제석초등학교 화재사건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고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리안정화 기법은 재난 발생 이후 학생들의 정신적 충격 완화 및 트라우마 등 악영향의 예방을 지원하고, 교육 정상화 및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트라우마, 사회재난 이해하기 △심리안정화기법(호흡법, 나비포옹법, 착지법) 알기 △나만의 힐링 키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들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통영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등 사회재난 이후 지속적인 심리적 불편감 및 우울, 불안, 수면장애를 경험할 경우, '휴(休), 마음 두드림' 토요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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