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C, 적자·구조조정 압박…투자의견 '보유'"

김대현 2024. 5. 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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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SKC에 대해 "글라스 기판 가능성을 일부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기존 8만4000원)으로 높이지만, 올해 실적 부진과 추가 구조조정 등을 고려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날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1464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로 예상된다. 적자 속에서 연간 8000억원 투자로 재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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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SKC에 대해 "글라스 기판 가능성을 일부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기존 8만4000원)으로 높이지만, 올해 실적 부진과 추가 구조조정 등을 고려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날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1464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로 예상된다. 적자 속에서 연간 8000억원 투자로 재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필름 사업 매각, 지난해 폴리우레탄 사업 매각 등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동박 구조조정과 화학 부문 지분 추가 매각 등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동박 설비를 우리나라 전북 정읍에서 말레이시아로 이전할 경우, 설비상각비 등 일시적 비용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영업손실률 18.4%), 지배주주 순손실 263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영업손익은 2022년 4분기 적자전환 이후 6개 분기 연속 부진한 것이다.

황 연구원은 "이차전지 동박 가동률 30%에 그치는 판매 부진, 단열재·보습제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 화학 부문 공급과잉, 신사업(글라스기판, 이차전지 음극재 등) 등에서 적자가 이어졌다"며 "2분기에도 적자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PO와 이차전지 동박 글로벌 과잉공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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