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성시경과 손절 위기?…"악감정 있어서 그런거 아냐" (김숙티비)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김숙이 10년 만에 성시경의 콘서트장을 방문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시경아... 누나들 이제 지천명인데 워터밤은 쫌;;; (ft. 송은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숙은 "성시경과 인연이 벌써 10년째다. 근데 일 때문에 콘서트 때마다 참석을 못 했다. 악감정이 있는 것 같아서 안 가는 것처럼 보인다. 근데 연락은 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연을 하는데 또 안 가면 인연이 끊어질 것 같다"며 "이번엔 진짜 가려고 선물을 사려고 한다"고 전했다. 

콘서트 당일 송은이와 함께 성시경의 콘서트장을 찾은 김숙은 "10년 전 콘서트 때 내가 오프닝을 한번 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10년 만에 관객으로 다시 찾았다"고 말하며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우천 속 시작된 콘서트에 김숙과 송은이는 우비를 입고 콘서트에 참석했다. 비가 그칠 기미는 안 보였지만 김숙과 송은이는 행복하게 콘서트를 즐겼다. 

송은이는 "너무 즐겁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거 빼고는 다 좋아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쭈글쭈글해진 손과 다 젖어버린 신발을 보여주며 심각했던 물줄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끝난 후 김숙은 성시경에 "그 어떤 공연보다 멋있었다. 항상 고맙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김숙티비kimsookTV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