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경찰, 게시글 작성자 수사 착수

정혜정 2024. 5. 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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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작년 12월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전 조계종 총무원장 고(故)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차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총선 이후 명품 매장에서 쇼핑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A씨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김 여사가 4·10 총선 직후 서울 강남의 명품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는 글을 반복해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A씨가 진짜 게시자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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