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이렇게' 다르다, 전립선 질환 총정리! | 남성 건강의 모든 것

헬스조선 영상팀 2024. 5.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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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생식 기관이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하는 위치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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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생식 기관이다. 원뿔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으로 도토리, 밤톨, 육쪽마을, 하트 모양에 비유되기도 한다. 전립선은 정액의 약 20%를 차지 하는 전립선 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운동을 도와준다. 이러한 전립선에 생길 수 있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배뇨 증상이 발생한다. 방광벽이 두꺼워지고 민감해지면 저장에 문제가 생겨 빈뇨, 긴박뇨, 야간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각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며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부터 시작해,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렙 수술 및 전립선 조직을 묶어주는 전립선 결찰술,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해 크기를 줄이는 전립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 외에 전립선염과 전립선암도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염증성 질환을 의미하지만 증상으로 진단하는 증후군에 해당된다. 전립선 내로 소변이 역류하거나 배뇨 기능장애, 골반근육 장애, 신경계통 등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전립선암은 뼈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골반이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 빈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초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년에 한 번씩 전립선암 검사(PSA, 전립선특이항원)를 받아보는 게 좋다. PSA 수치가 4ng/ml 이하면 정상 범위지만, 10ng/ml 이상일 경우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다. PSA 수치가 높은 경우 전립선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관장 후 항문으로 초음파 기구를 넣어 검사용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통증과 출혈이 있다. 여러 번 검사가 필요한 경우 채취할 부위를 특정할 수 있는 MRI 검사로 대체가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하는 위치 자체가 다르다. 전립선을 계란 모양과 같다고 보면 단면으로 잘랐을 때 노른자가 중심부, 흰자가 주변부다. 노른자 부분이 커지면 전립선비대증이고 전립선암은 흰자 부위에 잘 생긴다. 

헬스조선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 질환>편에서는 다양한 전립선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서울88의원 정혜두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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