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인기 뜨겁네”...출시 18일 만에 100만캔 팔린 ‘이 제품’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5. 13. 17:00
풀 오픈탭 적용한 부루구루 ‘생레몬 하이볼’
주류 제조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내놓은 ‘생레몬 하이볼’이 창사 이래 최단 기간에 100만캔 판매 실적을 거뒀다. 지난 4월 24일 출시된 지 18일 만이다.
부루구루가 선보인 생레몬 하이볼은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 오픈탭’을 적용한 하이볼 제품으로, 생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술에 탄산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믹솔로지’ 시장에서 주로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여 먹는 방식에 착안해 개발됐다. 편의점 CU와 함께 8개월간 연구 끝에 일 15만캔 수준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특허까지 출원한 제품이다.
부루구루는 어프어프 하이볼, 원모어 하이볼, 효민사와 등 다수의 밀리언셀러를 보유 중이다. 이번 생레몬 하이볼은 기존 선보인 제품과 달리, 단 하나의 종류로 출시됐음에도 품귀 현상을 빚을 만큼 흥행을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부루구루 관계자는 “창사 이래 단일 상품으로 최대 인원이 투입되고 최장 기간 연구·개발한 끝에 만든 제품이 사랑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레몬 하이볼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루구루는 호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올해 상반기 내 수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만과 주요 해외 국가에도 상반기 중 100만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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