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잠룡' 한동훈·원희룡, 어제 만찬…전대 논의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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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 이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해왔지만 최근 양재도서관에 모습을 보인다거나 원 전 장관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한 전 위원장이 정치 복귀를 위해 몸을 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차기 당대표 및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등 국민의힘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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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 "대화 주제 확인 어려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여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만난 것은 맞다"며 "두 사람이 나눈 대화 주제에 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4·10 총선 당시 한 전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을 찾아 유세 지원을 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고기 논란이 불거진 식당에서 식사하기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비서실장이었던 김형동 의원, 당직자들을 제외하고 정치인을 만나 식사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 이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해왔지만 최근 양재도서관에 모습을 보인다거나 원 전 장관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한 전 위원장이 정치 복귀를 위해 몸을 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차기 당대표 및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등 국민의힘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표 후보별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 전 위원장이 26%를 차지했다. 원 전 장관은 7%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답한 34%를 대상으로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적합도가 48%로 압도적이었다. 원 전 장관이 1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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