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치매관리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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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치매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선별검진 결과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해 개별 인지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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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접목 인지 강화 훈련 프로그램 등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치매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선별검진 결과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해 개별 인지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비교적 일관되게 저하 소견을 보이는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시공간 능력 등을 주로 검사한다.
기존 치매 인지기능 검사는 검사자가 대상자를 주도해 1대 1 자필검사로 진행했었다. 하지만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검사자 도움으로 대상자 스스로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한 검사가 가능하다.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고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검사 자료가 자동으로 채점돼 검사 시간을 단축, 효율적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
구는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결과 인지저하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인지 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출이 어려운 치매 대상자 가정에는 인공지능(AI) 돌봄 환경을 구축해 인지 기능 강화 및 정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치매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연간 1만여 건의 치매검진(선별검진, 진단검사, 감별검사)을 통해 치매관리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있다. 이를 정상군·고위험군·치매군으로 분류해 예방, 인지건강프로그램, 악화 방지 및 다양한 사회서비스 연계 등 체계적인 치매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양질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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