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황사에서 열리는 이종구 초대전 <천년의 불佛빛>

신영삼 2024. 5.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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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이종구 초대전 <천년의 불佛빛> 전이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서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이종구 작가가 미황사, 정암사, 무위사 등 그동안 우리나라 절집을 답사하며 작업한 불교적 세계의 풍경과 정신적 사유의 세계를 담은 '불이(不二)'연작 등 20여 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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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세계의 풍경과 정신적 사유의 세계 담은 ‘불이(不二)’연작 등…5월 15일부터
이종구 작가가 미황사, 정암사, 무위사 등 그동안 우리나라 절집을 답사하며 작업한 불교적 세계의 풍경과 정신적 사유의 세계를 담은 ‘불이(不二)’연작 등 20여 점을 전시한다. 미황사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이종구 초대전 <천년의 불佛빛>전이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서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이종구 작가가 미황사, 정암사, 무위사 등 그동안 우리나라 절집을 답사하며 작업한 불교적 세계의 풍경과 정신적 사유의 세계를 담은 ‘불이(不二)’연작 등 20여 점을 전시한다.

최근 작가가 집중하고 있는 전쟁, 자본, 이념 등 사회적 불안과 인간의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을 지양하고 평등과 평화 등의 가치를 생각하는 불교적 이미지의 ‘불이(不二)’연작을 새로 발표하는 등 그동안 작업해 온 비판적 리얼리즘 세계를 확장해 인류의 정신적 가치를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문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절 달마산 미황사에서 열려 전문적 교양 대중보다 일반 대중의 관람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성과 지역성에 방점을 둔 실천적 예술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이종구 작가는 중앙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2022년부터 2년여간 인천문화재단 대표를 맡아 개인적인 창작을 잠시 중단하고 예술가와 시민예술활동 지원, 예술행정 등의 일에 집중 해오다 지난해 연말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퇴했다.

이종구 작가는 1980년대부터 시대정신에 입각해 민중의 삶과 민족현실을 주제로 작업해 왔으며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수많은 기획전에 출품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기획한 <한국미술의 계보>전에도 출품하고 있다.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으며 가나미술상, 우현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화(청와대 소장)를 제작한 바 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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