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다자녀 가정이라면 교육비 최대 50만원 준다”

윤일선 2024. 5.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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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2자녀 가정에게 30만원을,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의 교육지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부산시 다자녀 지원 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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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정에 교육지원포인트 지급
2자녀 30만원·3자녀 50만원…동백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2자녀 가정에게 30만원을,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의 교육지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지난 1월 시와 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하나다.

부산의 다자녀 가정 13만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부산시 다자녀 지원 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자녀가정 대상이던 기존 2만여 가구가 13만여 가구로 늘었다.

교육비는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한다. 받은 교육비는 동백점 가맹점에서 학습 교재, 도서 구매,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 공간, 예체능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국·영·수 등 학습 학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최소 3개월 이상 부산시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2006∼2017년생(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자녀와 주민등록 동일하면 동백전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고, 분리 세대일 경우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확인한 뒤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모바일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학령기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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