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마 앞두고 태풍·호우 등 여름재해 사전점검

세종=주상돈 2024. 5.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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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여름 장마를 앞두고 농업 분야의 수리 시설과 축산·방역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13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 각 소관부서 및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대응기관이 참석해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피해 예방 특별점검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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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

정부가 올해 여름 장마를 앞두고 농업 분야의 수리 시설과 축산·방역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13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도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호우 발생 가능성과 해수면 기온 상승으로 한반도 태풍 영향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인 장마철인 6월 하순 전까지 여름철 재해를 본격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 각 소관부서 및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대응기관이 참석해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피해 예방 특별점검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분야별로 ▲수리시설은 노후 저수지 518개소, 전체 배수장 1366개소, 배수로 4100㎞의 시설상태 및 비상체계 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2만8400개소의 시설물 상태, 주민대피로 등 비상체계 점검 ▲산지태양광 취약 시설 1487개소의 배수 막힘, 침식 여부 점검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 및 시설하우스 7629개소의 배수로, 시설결박 등 점검 ▲취약 축산시설 1221개소의 배수로 정비, 위험요인 제거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취약시설 사전점검 이후,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 대비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또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 등 본격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한 차관은 "무엇보다도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붕괴와 산사태 발생 우려 시 선제적으로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며 "농업인들도 배수로 정비, 축사·시설하우스 등 시설결속 등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 당부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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