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처방액 406억 증가… 315% 성장

전종보 기자 2024. 5.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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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P-CAB 계열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매 2년 차인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고, 지난 3월까지 누적 처방액 833억원을 기록하며 처방액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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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P-CAB 계열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535억원으로 406억원 증가했다. 연간 성장률은 315%에 달했다.

2022년 7월 출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와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반감기 또한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기 때문에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식도 점막을 자극해 나타나는 만성 기침 증상도 완화시킨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8.6% 성장했다. 발매 2년 차인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고, 지난 3월까지 누적 처방액 833억원을 기록하며 처방액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의 국내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인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연구도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펙수클루는 그간 우수한 약효와 탄탄한 임상 근거로 성장을 이어왔다”며 “종근당과 협업, 적응증과·급여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인 도약을 이뤄내고,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달성과 ‘1품 1조’ 비전을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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