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셋째 낳으면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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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임직원이 둘째 자녀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타운홀 미팅이 끝난 후에는 윤 부회장과 임직원이 함께 맥주를 즐기는 'EAT 콜마' 행사가 이어졌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콜마가 시작된 역사이자 심장인 세종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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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둘째 출생 시 1000만원…셋째는 2000만원
유급 육아휴직, 남녀구분 없이 사용토록 의무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임직원이 둘째 자녀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0일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사업장에서 'DIVE into Kolmar'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난해 7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지 일 년 만에 열렸다.
윤 부회장은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출산장려책을 발표했다. 첫째와 둘째 출산하면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높이고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윤 부회장은 올해 초 콜마홀딩스에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한 바 있다. 그는 "출산장려책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말해 임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콜마홀딩스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콜마뿐만 아니라 콜마비앤에이치, 에치엔지 등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17명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물류팀에서 함께 근무하는 형제, 땅끝마을 해남 출신의 세종 적응기, 콜마와 함께 키우는 셋째 등 임직원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 속 임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윤 부회장에게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 부회장은 이날 초록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한국콜마 세종공장 잔디밭에 마련된 행사 무대에 올랐다.
세종공장은 전 세계 콜마 생산기지의 본부 격으로, 국내외 900여개 고객사로 향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세종공장이 지어질 당시 아시아에서 단일공장 최대 규모였다. 윤 부회장은 "세종공장은 콜마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세종공장에서 만드는 제품과 품질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콜마인의 자부심은 여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이 끝난 후에는 윤 부회장과 임직원이 함께 맥주를 즐기는 'EAT 콜마' 행사가 이어졌다. 잔디마당 주변에 푸드트럭 음식과 맥주, 커피 등을 준비해 피크닉을 온 것처럼 즐기도록 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콜마가 시작된 역사이자 심장인 세종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동한 한국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 부회장은 이달 초 정기이사회를 거쳐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콜마홀딩스는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책임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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