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기초 지자체 최초

안창한 2024. 5. 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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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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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이차전지산업 종합계획의 수립·시행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원, 엑스포·전시회,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성화대학원 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차전지산업의 날을 지정하고 관련 기념행사, 세미나·전시회, 유공자 포상 등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블루밸리와 영일만산단을 중심으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포스텍과 함께 이차전지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배터리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기업협의회,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 해소와 규제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차전지 지원사업을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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