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은 여기서 보세요"…'높이 65m' 스카이타워 문 여는 이곳
신진호 2024. 5. 13. 10:32
충남 서해안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잇따라 문을 연다.
홍성군은 서부면에 65m 높이의 속동전망대(홍성 스카이타워)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천수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는 충남 서해안에서는 가장 높은 전망대다. 일반 관람객은 14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홍성 주민 무료)으로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000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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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 개관을 기념해 홍성군은 각종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7월 14일까지 두 달간 스카이타워 입장권 소지자에게 남당항에 있는 네트어드벤처 이용료를 최대 40%(지역 주민 20%)까지 할인해준다. 인근 비츠카페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성스카이타워 65m 높이…야간 경관조명
스카이타워 개관을 기념해 홍성군은 각종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7월 14일까지 두 달간 스카이타워 입장권 소지자에게 남당항에 있는 네트어드벤처 이용료를 최대 40%(지역 주민 20%)까지 할인해준다. 인근 비츠카페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타워 맨 위층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마련돼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256가지 색의 표현이 가능한 특수조명을 설치,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조명도 선보인다.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는 홍성군의 관광환경 대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홍성이 충남 서해안의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스카이타워에 이어 하반기에는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에 높이 70m의 전망대가 개장한다. 전망대 꼭대기 층에는 카페가 들어서 관람객들은 커피 등 음료를 즐기면서 예당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망대 인근에 펜션 단지도 조성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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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6월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는 51m 높이 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서쪽으로 천수만과 보령시, 남쪽으로는 원산도, 서쪽으로는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연중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당호 전망대 하반기 개장…영목항엔 51m 전망대
앞서 지난해 6월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는 51m 높이 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서쪽으로 천수만과 보령시, 남쪽으로는 원산도, 서쪽으로는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연중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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