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1년 돌아본 투헬 "정말 행복했다, 바이에른에 이런 선수 있는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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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한 1년에 대한 소감과 평가를 전했다.
김민재에 영입을 누구보다 원했지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덕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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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한 1년에 대한 소감과 평가를 전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슈투트가르트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최종전만 남은 가운데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이다.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로 출전해 75분까지 활약했다. 큰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지적을 받았던 도전적인 수비도 크게 줄이는 대신 후방에서 확실한 상황에서만 볼을 끊어냈다. 상대 공격수 요나스 빈과 경합에서 두 차례 승리했고, 패스 성공률은 99%에 달했다. 후반전에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수비를 한 차례 펼쳤지만 대부분은 후방에 머무르며 뒷공간 방어에 집중했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일찍 마쳐야 했다. 김민재는 페널티 지역으로 공이 들어오자 빈을 몸싸움으로 무너뜨리고 공을 소유했지만 이후 왼쪽 발목을 약간 접질렸다. 김민재는 순간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고, 공을 터치라인으로 완전히 걷어낸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18일에 열리는 호펜하임과 최종전은 출전이 어렵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전반기에는 주전으로 쉴 시간도 없이 수비를 지켰고, 시즌 도중 아시안컵에 다녀오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부침을 겪었다. 실수가 늘어나면서 뒷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잦아졌고, 레알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는 2실점의 빌미가 돼 투헬 감독으로부터 "욕심이 많다"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김민재에 영입을 누구보다 원했지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덕담을 남겼다. 그는 "전적으로 김민재와 매우 행복했다. 불행하게도 레알과 첫 경기에서는 불행하게도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김민재와 함께 한 일 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시안컵 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에 대한 나의 요약은 매우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 커리어에서 일어나는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격과 행동하는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있어 행복했다. 바이에른이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최고의 선수가 있다는 건 행운이라 생각한다"라며 김민재의 태도를 칭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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