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온다…조선주 신고가 속출

박승완 2024. 5.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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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기대감에 조선주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거래일(10일) 보다 2.39% 오른 13만 3,000원에 거래됐다.

1.46%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027년부터 탄소배출에 대한 기술·경제적 규제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제한된 인도슬롯 속에서 글로벌 주요 선주들의 선택이 한국 조선소가 될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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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52주신고가'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조선주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거래일(10일) 보다 2.39% 오른 13만 3,000원에 거래됐다. 1.46%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시각 삼성중공업 역시 1.42% 오르며 1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HD현대중공업(1.61%), 한화오션(0.95%) 등 조선업 대형주가 나란히 강세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난 4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조선업의 불공정 관행 조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글로벌 선주들이 중국 조선소를 향한 발주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예상한다. 다만 글로벌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가 중국조선해운공사(CSSC)에 발주한 뒤 연기를 결정한 메탄올 컨테이너선 사업이 한국 조선소로 넘어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027년부터 탄소배출에 대한 기술·경제적 규제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제한된 인도슬롯 속에서 글로벌 주요 선주들의 선택이 한국 조선소가 될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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