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외 [안동소식]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49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선발인원은 2022년 15명, 2023년 33명, 올해 49명으로 해마다 증가해 2018년부터 총 16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했다. 

올해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가 안동시로 전입해 영농에 정착하려는 청년이 20%에 달한다.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 영농 경력에 따라 월 90~110만 원씩 최대 3년간 바우처를 지급한다.

또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를 5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외에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로 선발되면 별도 심사 없이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농지를 임차할 수 있으며, 기술·경영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종호 안동시 농정과장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증가, 농업인력 구조개선, 일자리 창출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선발된 청년농업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북 안동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이면 된다.

해당 기업에는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제품생산지원, 컨설팅, 마케팅 등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5개 기업에서 올해 7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육아기유연근무지원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진용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해 기업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매출 증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기업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