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카 어때요?” 종로구청장 직접 타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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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차량 증차, 기사 증원, 운행 시간 확대까지 더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창신동에 사는 김영일 할아버지와 '어르신 돌봄카'에 탔다.
종로구의 '어르신 돌봄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3 전국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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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차량 증차, 기사 증원, 운행 시간 확대까지 더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창신동에 사는 김영일 할아버지와 ‘어르신 돌봄카’에 탔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차에 탄 정문헌 구청장은 창신2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운행 구역을 확인하고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어르신 돌봄카는 종로구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첫선을 보인 사업이다.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돌봄카는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골목길 곳곳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10~12월 돌봄카 시범운영 결과 호응이 좋자 올해부터는 차량을 2대로 늘렸다. 배차시간을 축소하고 운영시간 또한 기존 주중에서 주말까지로 늘려 연중무휴로 바꿨다. 자체 로고 개발, 차량 랩핑 등을 더해 새 단장을 마친 뒤 지난 2월부터 확대 운영했다.
돌봄카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기다리다가 차량에 오르면 된다.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돌봄카는 동대문역 1번 출구 인근-덕산파출소-창낙경로당-창신·숭인전망대-종로종합사회복지관-산마루놀이터(회차)-동부여성문화센터-창신2동 경로당-창신2동 주민센터 순으로 순환 운행한다.
이 사업은 이날 정 구청장과 함께 차를 탄 김영일 할아버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종로구의 ‘어르신 돌봄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3 전국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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