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보건소 직원 극단선택…구청 “직장내 괴롭힘 내부 조사 중”

정혜선 2024. 5. 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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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가족들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강북구는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유족 측으로부터 (A씨에 대한 상사의) 갑질이 있었다는 내부 비리 고발 제보가 들어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감사 단계는 아니지만 조사를 통해 확인되면 서울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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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에 직장내 괴롭힘 피해 암시
서울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청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가족들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강북구는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강북구에 따르면 최근 강북구청 보건소 팀장으로 재직하던 A씨가 지난 1일 사망했다. 당시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구 관계자는 “유족 측으로부터 (A씨에 대한 상사의) 갑질이 있었다는 내부 비리 고발 제보가 들어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감사 단계는 아니지만 조사를 통해 확인되면 서울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고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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