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 안심하세요”…강북구 '안심꾸러미 4종' 지원

박종일 2024. 5.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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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성 1인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강북구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 대응하고자 여성 1인가구 등에 방범 ·호신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강북구가 지난해부터 구 예산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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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전송 호신기, 택배 송장 지우개, 창문 잠금장치, 스마트 문열림 센서 4종
여성 1인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가구 총 150가구에 지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성 1인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강북구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 대응하고자 여성 1인가구 등에 방범 ·호신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강북구가 지난해부터 구 예산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심꾸러미 4종은 '위치 전송 호신기, 택배 송장 지우개, 창문 잠금 장치, 스마트 문열림 센서'로 구성됐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1인가구의 다양한 주거환경, 연령대 등을 고려하여 구성한 것으로, 올해 총 150가구에 무상 지원한다.

위치 전송 호신기는 휴대폰 뒤에 부착하는 스마트링 형태이며 위급상황 시 호신기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고 사전에 입력한 최대 5명에게 위치정보와 녹음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

택배 송장 지우개는 주소·이름·핸드폰 번호 등 택배 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를 손쉽게 삭제할 수 있으며, 창문 잠금 장치는 창문틀을 바깥에서 열 수 없게 고정해 무단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문열림 센서는 현관문 등에 설치하여 외출시 문 열림 또는 문 닫힘을 감지하여 사이렌을 울리며, 휴대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거주 여성 1인가구, 여성으로만 이뤄진 가구, 여성과 아동으로만 구성된 가구, 주거침입 및 데이트폭력 등 범죄 피해 사실이 있는 남성 1인가구 및 기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다. 다만, 지난해 참여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소진 시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등본(한 달 이내 발급본) 1부 등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강북구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양식은 강북구 홈페이지(우리구소개 알림마당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물품은 1~2주 후 택배로 전달되며, 물품 수령 후에는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안심 장비가 필요한 강북구 1인가구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안전 취약계층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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