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버려지는 폐목재 ‘친환경 자원’으로...연간 6000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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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도시숲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구는 지난 9일 동작구청에서 미송환경산업(대표 한재용)과 임목폐기물 자원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비용을 들여 폐기물로 처리하던 폐목재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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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도시숲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구는 지난 9일 동작구청에서 미송환경산업(대표 한재용)과 임목폐기물 자원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비용을 들여 폐기물로 처리하던 폐목재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숲 가꾸기나 가로수 관리 등 산림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폐목재로서, 그간 소각·매립 등을 통해 폐기물로 처리돼 왔다.
앞으로 구가 관내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지정장소에 모아두면 협약업체는 이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 등으로 제작해 각 발전소에 공급한다. 이렇게 절감되는 처리 비용은 연간 6000만원 정도다.
이와 함께 구는 임목폐기물 자원화의 일환으로 관내 산림 곳곳에 적치된 폐임목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수목 정비는 다음 달까지 약 170ha 규모의 관내 산림 8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구비 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산림 내 방치돼 수해 및 산불 발생 시 피해를 가중시킬 우려가 있는 적치목, 고사목 등 불필요한 나무를 제거해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버려지는 폐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을 비롯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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