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국내서 열린 LET대회서 우승…“파리 올림픽도 자신있다”

정대균 2024. 5. 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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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을 먹은 것 같다."

김효주(28·롯데)가 한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는 LET가 단독으로 주관한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는 "정말 기분 좋다. 우승 덕에 보약을 잔뜩 먹고 가는 것 같다. 힘이 난다"면서 "LET 대회까지 투어마다 우승 기록을 남기게 돼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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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자골프투어 ㅇ람코 팀시리즈 개인전 정상
대니엘 강 단체전 우승으로 컷 탈락 아쉬움 달래
12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막을 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효주. 대회조직위 제공

“보약을 먹은 것 같다.”

김효주(28·롯데)가 한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다. 세계랭킹 12위인 김효주는 개인전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는 LET가 단독으로 주관한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 7만5000달러(약 1억원)를 받았다.

김효주는 “정말 기분 좋다. 우승 덕에 보약을 잔뜩 먹고 가는 것 같다. 힘이 난다”면서 “LET 대회까지 투어마다 우승 기록을 남기게 돼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두 달 뒤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김효주는 “좋은 에너지를 갖고 LPGA 대회도, 파리올림픽에도 자신감 있게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재미동포 대니엘 강(미국)은 개인전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뤄 36홀로 승부를 가린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대니엘 강이 주장을 맡은 팀의 아마추어는 이번 대회 국내 호스트격인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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