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다녀갔다…'즐길거리·먹거리' 성지, 단양 가볼 만한 곳

ⓒ이효리 SNS, 단양군청 블로그

충북 단양이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관광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단양은 단양8경부터, 소백산, 단양강, 고수동굴, 구인사 등이 있어 예로부터 관광명소로 꼽혔다. 뿐 만 아니라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만개해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최근에는 패러글라이딩, 수상 레저, 트래킹, 먹거리 시장, 산 정상 카페 등으로 입소문이 나며 'MZ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가수 이효리도 최근 단양에 다녀간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사기도 했다.

이효리는 개인 SNS을 통해 "단양 바이브"라는 글과 함께 단양의 한 시골길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이효리는 '북단양농협 적성지점'을 배경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단양에 가면 가장 먼저 즐길거리로 꼽히는 것이 패러글라이딩이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명소 중 첫 번째는 양방산활공장이다. 양방산활공장은 단양읍을 감싸고도는 남한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금수산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한눈에 역동적인 단양의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 패러글라이딩 명소는 두산활공장이다.

고수재 넘어 찾아오는 이곳은 덕천리와 도담상봉, 석문 방향으로 흐르는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절경으로 유명한 장소다. 기상 여건에 따라 산 정상에서 이륙하면 구봉팔문의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단양군청 블로그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인생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단양강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비롯해 아마존 민물고기 등 234종, 2만3000여 마리가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수족관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수조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민물 생태 아쿠아리움이다.

남한강 토종 물고기인 황쏘가리, 은어, 납자루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 민물고기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희귀한 해외 민물고기를 만나며 환상의 물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수족관은 단양팔경 테마로 꾸며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양 구경시장.ⓒ단양군청 블로그

수변로에 자리한 구경시장은 먹거리 여행의 성지로 꼽힌다.

단양 마늘 등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빵, 만두, 전, 통닭, 닭강정, 순대, 호떡, 막걸리 등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월 뒷자리 1, 6일날 장이 서고,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많고 단양강이 넓게 펼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탁 트인 전경으로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단양은 물과 산이 어우러진 곳으로 캠핑하기도 최적의 장소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다리안관광지는 15만㎡의 부지에 캠핑 사이트 78면, 원두막 24동과 네트 어드벤처, 잔디광장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동관광지는 소백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12만㎡의 부지에 캠핑 사이트 70면, 물놀이장과 부대 시설이 있어 여름철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소선암오토캠핑장은 단양의 대표 계곡인 선암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2만㎡의 부지에 캠핑 사이트 64면과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268㎡의 부지에 36면의 캠핑 사이트, 물놀이장과 부대 시설이 있으며, 높은 접근성과 여유로운 사이트 간 거리로 캠핑카, 카라반 보유 캠퍼들의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소백산 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노동국민학교 옛터를 활용한 폐교 야영장인 '단양노동오토캠핑장'도 색다른 매력의 캠핑장이다. 모든 사이트가 그늘막(타프)이 쳐져 있어 우중 캠핑 명소로 입소문 난 곳이다.

소백산 바로 밑에 위치해 굽이굽이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을전56오토캠핑장', 남한강 뷰를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단양무지개캠핑장'도 한 번쯤 가보면 좋을 만한 오토 캠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