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LPGA 최다 연승 신기록 사실상 좌절…“나도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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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미국)의 6연승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코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최다 연속 우승 신기록인 6연승에 도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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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시작된 연승 기록 5연승 마감
넬리 코다(미국)의 6연승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코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코다는 김세영(31·스포타트),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에 자리한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는 무려 11타 차이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최다 연속 우승 신기록인 6연승에 도전중이다. 그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코다는 3라운드를 끝낸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달간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나도 인간이고 오늘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100%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LPGA투어 통산 1승이 있는 삭스트룀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면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로즈 장(미국)이 5타를 줄여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의 격차가 워낙 커서 역전 우승은 쉽지 않지만 시즌 세 번째 ‘톱10’은 낙관적이다.
김세영은 “어제는 비가 오고 기온이 내려가 힘든 경기를 했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아 많은 버디를 잡았다”며 “내일도 연습한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28·솔레어)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쳐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임진희(25·안강건설)과 함께 공동 22위(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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