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할아버지, ‘9000피트’ 상공서 스카이다이빙… 기네스 올라

전종보 기자 2024. 5.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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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미국 남성이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9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텍사스 출신 남성 알프레드 블래슈케가 세계 최고령 2인용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1917년 1월 4일에 태어난 알프레드는 106세 327일이었던 지난해 11월 27일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

알프레드는 최고령 기록을 되찾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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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알프레드 블래슈케(107) / 사진 = 기네스 세계기록
106세 미국 남성이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9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텍사스 출신 남성 알프레드 블래슈케가 세계 최고령 2인용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1917년 1월 4일에 태어난 알프레드는 106세 327일이었던 지난해 11월 27일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 종전 기록은 2년 전 스웨덴 여성이 세운 103세 259일이었다.

날씨와 일정 문제로 도전이 4차례 연기되기도 했지만 알프레드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고도 9000피트까지 올라간 후 전문 스카이다이버와 함께 상공을 향해 몸을 던졌다. 아래에서는 가족과 기자, 정부 관계자들이 그의 도전을 지켜보고 있었다.

알프레드는 5500피트 지점에서 낙하산을 펼쳤으며, 안전하게 지면에 착륙했다. 숨을 가다듬은 그는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그레그 애벗 주지사와 악수를 나눴다.

알프레드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7년 전 100세 생일을 기념해 첫 스카이다이빙에 나섰으며, 2020년에는 손자의 대학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103세 나이로 1만40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려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이 도전으로 그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알프레드는 최고령 기록을 되찾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섰다. 그는 “당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생각보다 능력이 뛰어나다. 시도하겠다는 결정만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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