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환경부-8개 시·군 “사람·자연 공존하는 낙동강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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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가 11일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낙동강과 맞닿은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합천의 시장·군수 등과 도의원, 시·군의원을 비롯한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낙동강의 자연생태 보전과 수질 개선, 도민 친수공간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부, 시·군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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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가 11일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낙동강과 맞닿은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합천의 시장·군수 등과 도의원, 시·군의원을 비롯한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경남도와 환경부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낙동강 생태자원 고도화 ▲상습 침수구역 등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사업 ▲낙동강 녹조 대응 등 수질 개선 사업 ▲낙동강 친수 지구 등의 친환경적 주민 활용 사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뒤이어 경남도와 낙동강 연접 8개 시·군은 자연과의 공존 노력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낙동강의 수질 개선 ▲낙동강 생태의 세계화 ▲낙동강 접근성 제고를 위한 사업 ▲친수 구역의 활용 ▲‘낙동강의 날’ 도(道) 기념일 제정 ▲낙동강 프로젝트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도지사는 “낙동강은 우리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연 자산이지만 가끔은 우리 곁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라며 “도민 모두가 오늘 행사를 통해 낙동강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의 자연생태 보전과 수질 개선, 도민 친수공간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부, 시·군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낙동강은 과거 농경사회의 출발점이자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이었으며, 지금은 주민들의 여가와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부는 오늘 경남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낙동강의 기능과 가치를 드높이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수 대책 마련 등 주민과 낙동강의 공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전거 동호회원 700여명과 함께 낙동강변을 달리는 ‘100k 랠리 자전거 타기’에 동참했다.
군단을 이룬 자전거는 함안을 출발해 창원, 김해, 양산, 밀양을 거쳐 창녕까지 총 119㎞를 달렸다. 완주자는 도착지인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도는 이날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회용품 없는 커피차’ 운영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도 펼쳤다. 폐막식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도는 낙동강 경남 구간 106㎞의 수질 등 환경 개선, 배후지역의 관광, 문화·체육, 역사, 주거, 경제, 교통, 재해예방 전반에 걸친 미래상과 단계적으로 추진할 전략의 수립을 위해 향후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낙동강변 환경정화 활동, 11월엔 낙동강변 도민 건강걷기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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