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서 수천억 받고 끝내 뒤통수+연봉 700억 삭감 감수

김정현 기자 2024. 5.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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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아스가 11일(한국시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경우 구단 연봉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연봉을 삭감할 거라고 전했다. PSG에서 세전 연봉 7200만유로(약 1064억원)를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로부터 2500만유로(약 369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를 가기 위해 엄청난 연봉 삭감을 감수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가 11일(한국시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경우 구단 연봉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연봉을 삭감할 거라고 전했다. 

언론은 "이번 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PSG를 떠난다고 발표했다"라며 "올해 초, 나세르 알 켈라이피(50) PSG 회장이 음바페와 레알의 계약을 인정했다. 2년간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대단히 천문학적인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언론 아스가 11일(한국시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경우 구단 연봉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연봉을 삭감할 거라고 전했다. PSG에서 세전 연봉 7200만유로(약 1064억원)를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로부터 2500만유로(약 369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음바페는 레알 1군 팀의 최고 주급자가 될 전망이다. 그는 레알 입단을 위해 연봉을 줄여야 할 것이다. 구단의 연봉 체계를 보호하는 것은 항상 플로렌티노 페레즈(77) 회장의 거래 불발 이유였다.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와의 계약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버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AS모나코에 있던 음바페를 영입하려고 했던 레알은 당시 선수 측에서 천문학적인 연봉인 세후 1200만유로(약 177억원)를 원했다. 이는 당시 구단의 연봉 체계를 깨는 것이었고 레알은 가레스 베일(34), 카림 벤제마(36)를 내보내야 이를 감당할 수 있었다.

또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베일, 벤제마가 버티는 BBC 라인을 깨고 들어갈 수 없어 우려를 표했을 거란 전망이 있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가 11일(한국시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경우 구단 연봉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연봉을 삭감할 거라고 전했다. PSG에서 세전 연봉 7200만유로(약 1064억원)를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로부터 2500만유로(약 369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결국 2017년 여름, PSG로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이적했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8000만유로(약 2660억원)였다. 

이후 음바페는 PSG에 무려 7년간 있었다. 지난 2022년 5월, 2+1년 재계약을 맺은 그의 알려진 이번 시즌 연봉은 세전 7200만유로(약 1064억원)에 달한다. 초상권 등 보너스까지 더해져 15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레알행을 앞두고 음바페는 연봉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음바페가 레알 이적을 마무리 지을 준비를 하는 와중에 레알은 자신들의 연봉 체계를 깰 생각이 없다"라며 연봉 삭감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가 11일(한국시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경우 구단 연봉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연봉을 삭감할 거라고 전했다. PSG에서 세전 연봉 7200만유로(약 1064억원)를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로부터 2500만유로(약 369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언론이 파악한 레알이 음바페에게 주기로 한 연봉은 새후 2500만유로(약 369억원)이며 이는 현재 최고 연봉자인 다비드 알라바(31)의 세후 1080만유로(약 159억원)보다 2배 이상이다. 토니 크로스(34)와 주드 벨링엄(2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레알은 그렇게 높은 연봉을 주기 꺼리는 반면, 구단 재정의 건강한 상태는 음바페 연봉을 책정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이 파고들 수 있게 됐다. 구단은 선수에게 지출을 최소화하고 세르히오 라모스, 베일, 벤제마, 에당 아자르(33)( 같은 고액 연봉자들의 이탈을 통해 연봉을 절감한 지 1년이 지난 후, 주드 벨링엄을 1억 3500만유로(약 1995억원)를 주고 영입하며 돈을 다시 풀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라며 체계적으로 돈을 관리해 온 레알의 성향을 전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가 11일(한국시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경우 구단 연봉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연봉을 삭감할 거라고 전했다. PSG에서 세전 연봉 7200만유로(약 1064억원)를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로부터 2500만유로(약 369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1년이 지나,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며 또 다른 갈락티코를 만들려는 태세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라리가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지난 2022-2023시즌 수익이 무려 8억 4100만유로(약 1조 2432억원)에 달한다. 이는 유럽 최고다. 구단 자체 재무 보고서에선 이보다 약간 높은 8억 4300만유로(약 1조 2462억원)로 발표했고 이는 이전 2021-2022시즌보다 거의 17% 늘어난 수치다. 

그런 와중에 레알은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FA로 이적하게 된다. 3년 전인 2021년, 레알은 음바페에게 1억 8000만유로를 제시했지만, PSG는 이를 무응답으로 대응해 넘어갔다. 

한편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음바페 SNS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음바페 SNS

음바페는 직접 영상에 등장해 "항상 여러분께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하게 됐다. 난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몇 주 안에 여정이 끝날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 경기가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최고의 구단에서 뛴 것은 큰 행운이었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이곳에서 많은 압박감을 느꼈고 선수로 성장했고 또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영광과 실수가 있었다"라면서 팀 동료들과 우나이 에메리(52), 토마스 투헬(50),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 크리스토프 갈티에(57),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54) 등 함께 한 감독들과 보드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가 영상에서 알 켈라이피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 회장은 음바페에게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계약을 제안했고 다른 슈퍼스타들이 팀을 떠나는 와중에 음바페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다시 짰던 인물인데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와 그의 캠프는 최근 몇 달 간 회장과 관계가 틀어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날카로워졌고 안객 속이었다"라며 "도르트문트와의 준결승 2차전 하루 전날, 모든 PSG 선수들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맞이하러 나갔는데 음바페만 회장을 만나길 꺼려해 함께 하지 않았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언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PSG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 2차전 합계 0-2로 패해 탈락한 뒤,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언론인 르퀴프 기자 로익 탄지는 "음바페가 작별 영상을 최대한 비밀로 유지했다. 심지어 구단에도 알리지 않았다. PSG 서포터스인 콜렉티프 울트라스 파리스 일부 사람들만 이를 알았고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이를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알리지 않았다. 구단은 음바페가 작별 영상을 올리자 아주 놀랐고 왜 구단에 공식 발표를 맡기지 않았는지 궁금해 했고 음바페의 발표 이후에도 이에 대해 묵묵부답을 지켰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간) PSG 작별 영상에서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50)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공개 여부도 음바페가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순간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음바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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