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떠나니 어벤져스 어셈블…영광의 멤버 다시 모으는 리버풀, 직전 단장도 복귀

조효종 기자 2024. 5.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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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은 떠나지만 함께 영광을 누렸던 멤버들은 다시 리버풀에 모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스포츠그룹(FSG) 축구 부문 사장이 줄리안 워드 리버풀 전 단장을 FSG 기술이사로 복귀시켰다"고 보도했다.

에드워즈 전 단장은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다이크 등을 영입하며 클롭 감독과 투톱으로 리버풀을 재건한 인사였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워드 전 단장도 리버풀이 아닌 FSG 소속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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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워드 전 리버풀 단장.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떠나지만 함께 영광을 누렸던 멤버들은 다시 리버풀에 모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스포츠그룹(FSG) 축구 부문 사장이 줄리안 워드 리버풀 전 단장을 FSG 기술이사로 복귀시켰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포스트 클롭 시대를 앞뒀다. 9년간 팀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휴식이 필요하다며 전격 사임을 선언했다. 한 명의 감독 이상으로 존재감을 떨친 인물이라 공백을 메우는 것 자체가 과제다. 클롭 감독은 재임 기간 리그 우승 트로피를 30년 만에 리버풀로 가져오는 등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리버풀 소유주 FSG는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옛 동지들을 불러모으기로 했다. 최우선 과제는 에드워즈 전 단장 복귀였다. 에드워즈 전 단장은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다이크 등을 영입하며 클롭 감독과 투톱으로 리버풀을 재건한 인사였다. 복귀를 고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FSG는 끝내 에드워즈 전 단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아예 구단 소유주인 스포츠 투자 회사 FSG로 불러 축구 부문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스포츠그룹(FSG) 축구 부문 사장.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FSG 축구 사업 전체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은 에드워즈 사장은 호흡을 맞출 인사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평소 높게 평가하던 리처드 휴즈 본머스 단장을 자신의 이전 직책이었던 리버풀 단장 자리에 앉혔다. 이어 요직에 믿을 만한 인사들을 배치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일해 능력을 알고 있는 인물들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임대 총괄 업무를 수행하다 1년 전 퇴직했던 데이비드 우드파인을 휴즈 단장을 보좌할 리버풀 부단장으로 임명했다.


워드 전 단장도 리버풀로 복귀했다. 워드 전 단장은 2012년 맨체스터시티에서 이직해 11년 동안 리버풀에 몸담으며 주요 직책을 거쳤다. 마지막 직책은 에드워즈 후임 단장이었다.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 영입 등이 워드 전 단장의 작품이었다. 지난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까지 영입한 뒤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며 직을 내려놓았는데 한 시즌 만에 돌아오게 됐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워드 전 단장도 리버풀이 아닌 FSG 소속으로 일한다. FSG에서 선수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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