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하락 전환… “다음주도 떨어질 듯”

이광수 2024. 5. 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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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값이 동반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내린 1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678.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2주 전에도 국제유가가 하락해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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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값이 동반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1.2원 내린 1711.7원이었다.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내린 1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678.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내린 1560.8원에 거래돼 2주 연속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하락분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2주 전에도 국제유가가 하락해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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